♪오여사의 제4의 활동/추억의 빼다지

2006년 10월 20일 금오산에서

하늘위땅 2012. 5. 13. 09:53

2006년10월20일, 금요일


서울에서 구미까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구미역앞에서 저녁을 먹으며 우리는 다음날 산행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부근의 숙박업소들은 전국체전으로 손님들이 꽉 차 있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아담한 숙소를 정해 밤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밤 3시가 되어서야 우리 일행 5명은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금오산으로 향하는 길.

금오산 입구 첫번째 주차장입니다.

해장국과 설렁탕으로 아침배를 채우고 대구에서 올라온 가족들을 만나러

가다가 가을을 배경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금오산 정상의 동국제일문입니다.

현월봉(금오산 정상)에서 약사암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문입니다.

약사암에서 보는 금오산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금오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더군요





금오산 정상 바로 밑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뒤라 그런지 김밥도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저는 주름잎님께서 가져온 고구마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 입구에서 사가지고 온 작은병의 소주 3병이 눈 깜빡 할 사이에 없어지더군요







하산후 동동주와 파전, 도토리묵으로 우리는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대구에서 올라온 식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구미역으로 가기전

금오산 주차장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한장 찍었습니다.

지미님의 얼굴이 조껍데기술로 발갛게 단풍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