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마 제대했어요

면회 오라는데 우짜지

하늘위땅 2012. 6. 23. 09:25

어제 아들 전화


"실수를 넘 많이 해서 말년병장한테 디게 혼났다.."


"우짜노..."


"7월달에 면회 된다는데 운제 올낀데"


"면회가야되나 넘 멀잖아"


"그래도 오지?"


"외박가능하나?"


"몰라 무러보께"


죄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럴것이다. 군대가 뭐 니가 살던 세상하고 같을까?

아는체 말고 모르면 그냥 물어봐 그게 속 편해

군대면회 가 본 적이 없어놔서 

아~~ 놔!

이런것도 고민이 되남?


멀어서 뭘 싸갈수도 없고

이거이거 어디다 물어보나?



어느님이 아들 면회갈 때 싸간 도시락이라는데

어이쿠야...


창원에서 아들한테까지는 반나절도 더 훌쩍 가지 싶은데 우짤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