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나들이를 마다하고 갔던 전주에서의 하루
배는 빵빵하고 다리는 아프고 가을하늘은 얄밉게도 맑고 곱기만 했다.
한국음식관광축제,
전주국제 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빕밤축제
3가지 행사를 같이 하네
한국 음식 관광축제 미리 답사 간 것이였는데 전주한옥마을까지 들러보게 되었다.
쌀쌀한 바람이 불고 얄픽한 옷차림이 원망스러웠던 날이였다.
시식한 음식과 음료가 넘 과다했나
기분도 실 나빠질라 하는데..
두둥!
평일이라소 좀은 한가로이 들러볼 것이다 기대를 했던 건 나의 착오 완전 착오.
경기전 주차장에선 전주음식홍보관과 사찰음식체험관이 있어서 보고 먹고 해보고.
막걸리 한 상이 참으로 군침을 돌게하더라는.
연잎밥을 말아보시는 쪼글쪼글 할머니 손
줄이 넘 길어서 그냥 보기만 했을 뿐
길 한가운데에선 행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그 뒤로는 이색비빔밥마차가 발길을 끄네.
이색 비빔밥들
비빔주먹도시락, 비빔컵, 비빔밥쌈,비빔 빵
유난히 많이 보이는 연인들.
그 속에 눈에 띄는 아웃도어 차림의 중년 부인들 ㅎ
감 익는 가을 맑은 하늘 그리고 테레비 안테나
안테나가 필요한 곳인가?
세월이 묻어 있는 세멘트 담벼락위로 치솟은 이 식물은 뭔가?
비빔밥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밀려 지나칠 뻔 했다.
어째 시간을 잘 맞췄다
사찰음식 시식 줄인줄 모르고 섰다가 달콤한 오미자차와 쌀뻥튀기위에 한 입 얹힌 밥과 반찬
툭 털어 넣고 뻥튀기 씹으니 고소하다
오미자차 달콤하고
슬 피곤이 밀려오기 시작.
가을 하늘아래 전동성당
그리 자주 가도 제대로 올려다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 자각
그리 바쁜것도 없는데 슬쩍 바라보다.
맑은 가을하늘 찌를 것 같다
앞쪽의 요란한 소리가 시선을 끄니 걸음을 옮길수 밖에
사람에 밀려..
시식제품을 넘 많이 먹었나?
배는 벙벙하고 숨까지 찰라하니 오늘도 오목대는 글렀다.
아랑사또의 아련한 감정연기를 하는 연우진이 나왔던 그 드라마 '보통의 연애'에서 오목대가 많이 나왔구만.
계단 앞에서 좌절(넘 걸어서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그 앞에서 준비중인 요리경연대회에 정신이 더 팔려서
사람이 넘 많아서 평일 전주한옥마을도 글렀다.
특히 이런 특별한 행사를 하는 날은..
전주비빔밥축제
http://www.bibimbapfest.com/2012 전주비빔밥축제 종합일정표 (작성기준일 2012. 10. 6 : 사정에따라 별도 공지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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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주비빔밥축제 공연일정표 (작성기준일 2012. 10. 4 : 사정에따라 별도 공지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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