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손님 등장.
아이2명 어른 3명.
아이들 식욕이 장난 아니다.
들을려고 그런 건 아닌데 엄마가 아니라 고모란다.
고모가 조카녀석들 밥 사주러 온 모양이다.
추레한 아버지.
허겁지겁 밥 먹는 두 아이들
추가를 3번이나 해도 양에 안차는 모양이다.
"뼈는 작아도 됩니다 살 마이 부튼걸로 주세요"
아! 어쩌냐 여긴 뼈다귀집인데..
말하지 않아도 어떤 형편인지 보인다.
고모가 집에서 먹으라고 포장까지 해서 들려주며 당부를 한다.
"학원 갔다 와서 묵던가 내일 아침에 데파 무라 "
급한 두 머스마
"저녁에 다 먹을거에요...."
그 아이들은 배가 고픈것이 아니라 엄마의 정과 사랑이 고픈것?
먹어도 먹어도 채울수 없는 마음때문에 과식을 하는 것 같았다.
포장할때 고기 두어덩이 더 넣었다.
내 맘 편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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