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달리자 마티즈 립스틱 세우고

하늘위땅 2013. 1. 31. 09:01


#1

너무 안달렸나보다

마티즈 브레이크 밟으니 끼끼끼끼 운다.


무서워(운행중 뭔 사단이 날까봐) 퍼뜩 공장에 데리고 갔었다.

아무 이상없고 너무 달려주지 않아서 그렇단다


아! 쏘리!

집 가게 집 가게만 왔다리 갔다리 한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 쪼매난 차로 어디 멀리 가 본 적이 있나?

딱 두어번이네

남원과 청도

그리곤 내 엔진 열빨 오를라하면 도착하는 곳만 왔다갔다 했었다.


인제 쫌 데리고 다녀봐?





운전같은 몸으로 익히는 건 빨리 배우고 익힐수록 좋은것 같다

나이 들어 배우고 익히니 영 익숙해지지 않고 겁만 늘어서 조심스럽기 그지없다.

소심 운전을 하다 보니 아직도 초보같다.


#2

립스틱 세우고~

그 입술에 바르고~~


"생일 선물로 에스티 립스틱 도라"


성질 급한 동생 그당시를 못참고 사준다.

얼씨구..


혈색도 누르팅팅하고 까무잡잡하니 입술이라도 빨갛게 바르면

좀 있어보이려나 .....빨간 립스틱 오늘도 발랐다.


거울속 난 입술뿐이다 하하하


우리 손님들이 말한다


"우째 입술만 동동거리누만요"





빨간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입술이 워낙 거무튀튀하다 보니 원하는 색이 안나온다.

그래도 좀 진하게 발라보았다. 약간의 오렌지 빛이 돌면서 근사치에 가까운 색이다.


최화정처럼 하얀 피부라며 정말 이쁘게 나올 것 같은데 아숩다.

그래도 어쩌겠나 내 입술인걸...


향이 진하지 않아 더 좋은 에스티로더 립스틱이다.

맘에 든다 너.






약간 오렌지 빛이 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