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난 알았다
'내일 비 오겠다'
아들이 묻는다
"어케 아는데 옴마는?"
"그기 바로 어른이다아이가 그마이 살문 또 그마이 알게 되는거"
"낸 모르겠던데.."
"이누마 니가 벌씨로 다 알면 세상이 무슨 재미가 있겠노"
그래서 비가 오고 있다
아! 축축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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