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병 귀대하니 또 기다리는 일과
위문편지 쓰기
다른 아들들은 메일로도 소통을 한다던데
이노무 짜식은 그냥 편지를 써 달란다.
아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이다.
진짜 공허한 온라인상 인스턴트 같은 자판기 글자 말고
그 순간 내 감정을 한자씩 적어 보내는 손글씨 편지를.
김상병에게 편지를 쓰면서
오경민 이병에게도 한통을 썼다.
물론 친구들이(?) 가족들이 해주겠지만
김상병 신병때 그 안스러운 맘이 들어서
경민군에게도 위로의 손글씨가 필요하지 싶었다.
참고로 오경민군은 입대전 아주 열렬하게 응원을 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불태웠던 청년입니다.
모자에 공룡을 젤 먼저 올렸던 사람이였는가 그랬을 겁니다
테레비에도 자주 나왔었던.
김상병도 오이병도 군 생활 착실하게 무탈하게 잘 해 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는 참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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