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자"
"여름휴가 갔다 온 지 얼마 안되고 추석이 코앞인데 어딜가노"
"그래도 가자"
"운제가는데"
"추석연휴에"
"미친..."
할말을 이을수 없었다.
추석때 여행이라니.
그건 내게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니는 추석때 차례 안모시나"
"간단하게 미리 다했다 벌초했고 미리 다했다"
와! 아무리 편리하고 빠른 세상이라지만 추석명절 행사까지 미리 하다닛.
"에라이 **야 니 혼자 잘 갔다 온나 내는 몬간다"
괜히 썽이 팍 나는기라.
몬가서 썽이 나는긴지
보골채우려 연락한 그녀에게 썽이 나는 건지
썽을 내고 있는 내게 썽이 나는 건지 ..
그냥 왠지 보골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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