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립스틱 세우고

하늘위땅 2013. 9. 10. 10:30


립스틱 세우고...

세우고..

거울속 날 한참 봤다.

다 죽어버린 입술색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빨간 앵두같이 빛나던 그 입술은 어디로 가버린 것이지.


"니는 입만 동동 움직이는 것 같다"


"수다스럽다는 거야!"


"그기아이지 입술이 젤루 이쁘다는 뜻이야"


"헤헤"


립스틱 세우고

그 입술에 바르고

훌쩍훌쩍..


립스틱 세우고

다시 바르고

훌쩍훌쩍.




사진은 엘비라마디간

음악이 좋았고 배경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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