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교수님의 아침글이 오늘 괜히 찡 와 닿네요.
내일 비가 온다는데 ..
비 온 뒤 단풍은 짙어지겠죠.
아침 뉴스에는 설악산 단풍객들로 주차장이 난리북새통이라는 기사까지..
주전골 단풍을 생각하며서 달달하게 한주를 열어 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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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다 사람이다.
그러나 그 사람에도
'품질'이 있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하게 되었다.
허다한 사람들 언행으로 드러나는
천차만별의 '품격과 기질'이라고나 할까.
동양의 고전에서 사람을 16등급으로 세세하게 나눈 것을 보고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성인(聖人) 위에 최고의 인간은 지인(至人)이란다.
우리 시대에는 신제품 만들고,
제품의 품질 관리는 갈수록 잘 하는 듯하지만,
새로운 인간을 만들고, 인간의 품질을 올리는 그런 능력은
거의 없는 듯하다.
결국 관건은 교육인데,
그런 새로운 교육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미 쌓여있는 근대의 온갖 사회역사적 거품이
바벨탑처럼 무너지는 댓가를 너나 없이 치러야 될 것이다
계절도 깊어지면 나름의 방법으로 표현을 하네요. 작년 가을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넘어오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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