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응답하라 1994' 방송을 그래 해쌌터니...
아파 누웠는데 카톡이며 문자며 밴드며 전화까지 난리였다.
"지금 응사 두번째 보는데 볼 수록 나정이가 유림이 니 더라"
"아이 어째 내란 마리고?"
"봐라봐 사투리 똑같아"
"끊어 !"
'하도 응사응사해서 뭔가 심심해서 봤는데 나정이랑 유림이랑 싱크로율 백퍼'
'으씨 어데! 시끄!'
오빠야들은 죄다 나정이 얼굴이 내 얼굴로 바뀌어 드라마가 보이더란다.
언니들도 유림이 딱이다 이럼서 봤단다.
동생들은 차마 말은 몬하고 쫌 비슷했어예 이란다
선생님들께서도 우찌 저리 똑같냐면 웃었단다.
안그래도 온 몸이 늘어져 팔을 들어 올릴 기운도 없는데 어찌나 전화가
몸서리를 치는지..
사투리 쓴다고 다 내가! 아이거덩!
문제는 그기아인기라
응사 때문에 졸지에 손님들 접대를 몰아서 해야 할 판 인기야!
코아양과가 왜 궁금하냐고?
산호동에는 와 가자쿠는데?
나는 응사 학! 시리 몬봐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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