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입춘대길 - 남해 보리암에서

하늘위땅 2014. 2. 4. 20:38








입춘대길


이마를 바닥에 대고 절하는 어머니들

그 간절함 칼날 같다

볼때기 찹찹하여 갈라질 지경


차고 맑은 산 공기

순식간에 콧물 내리니

훌쩍훌쩍

우는건지 아닌건지


아! 봄의 문앞에서 얼음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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