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꽃망울이 더 터질듯하다
아래집 흰둥이 엔가이 짖네
너거집에 못 뛰내려간다 케도 짖네
시끄라바서 당췌
집앞에 매화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
그냥 흰둥이 봐주기로 했다
주변을 잘 살피는 편인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은 아직도 많다
터지지 않은 꽃망울에서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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