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시외버스터미널엔 연탄난로가 있다
화력이 쎈건 아닌데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졌다
시골어르신들 난로 근처로 모였다
따십니꺼?
따시기야 하긋나 없는거 보담 낫제
장갑을 끼고 연통을 만지니 뜨겁다 ㅎ
기다리는 시간은 난로속에 타고 있다
연탄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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