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입니다
"이런날 바지런한 사람은 일하러 나가고 게으른 사람은 잠이나 잘끼다"
학원에 가는 딸년 등뒤에다 일갈하시는 신여사할매님.
부지런히 배우라는 건지 왜 아즉 백수짓을 하냐 꾸짖는건지 아리송했지요
"요리 배아 오께요~~"
대답없는 신여사할매.
오전 운동을 다녀온 김예비역은 방구석에서 뭐하는지 콧배기도 안뵙니다
김연아 스케팅 의상색 우산을 펼쳐 들고 비 내리는 동네 길을 총총 걸으니
학교 가는 기분이 드는 것이 한30년은 젊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30년은 너무했다 "
그러덩가 말던가.
따순 날씨에 비 내리니 물안개 비스무리한 것이 온 도시를 감싸며
몽환적인 느낌을 쫙 깔아 주고 있으니.......
전이나 꾸버야지요.
사진은 함양 창원마을 당산나무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3구간을 걸으면 만날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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