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잘 보냈습니다.
살짝 잊혀지려고 할 즈음 시범경기를 하네요
여전히 백수 생활 중 인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건가요 .
좋은 자리에 확보를 위해 일찍 집에서 나오면서 점심 준비까지 했습니다.
부랴부랴 만든 몇가지 나물들로 비빕밥을 말입니다.
날도 추운데 비빕밥을 먹고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준비를 해 야구장으로 갔습니다.
밥을 미리 참기름에 볶아서 넣고 위에 시금치나물, 당근나물, 무우나물, 김가루, 계란과 통깨를 뿌리고
고추장은 따로 준비를 해 갔습니다.(고추장이 없어 GS편의점에서 산 맛다시를 사용했습니다)
경기 전 맛다시를 조금 뿌리고 컵에 담아간 밥을 대충 비벼서 먹었는데 와~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대박! 이라고 표현을 할 수 밖에.
유후.
앞으로 야구장 끼니는 이 컵 비빕밥과 마요컵밥 혹은 김치볶음밥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야구장엘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ㅜㅜ
야구장에 덜덜 떨면서 끝까지 봤지만 롯데에 지고 말았습니다.
아쉽고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었지요
귀가를 하니 기다리고 있는 건 시골에서 가져온 봄 나물들
잠시 짜증이 확 밀려 올라 왔지만 몇가지 대충 골라서 씻어 전을 부쳤습니다
달래전을 먼저.
쫄깃 바싹한 냉이전이 완성이 되었어요
경기에 진 아쉬움을 달래전으로 달래네요
달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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