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서 먹어도 되는데 양식을 배우면서 만들어 먹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운 거 해 봐야한다 이런 사명감, 의무감 같은 것이랄까?
손이 조금 많이 가고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어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부지런을 떨면 다 만들어 먹을수 있는데 편하고 빠른 것에 익숙한 세상에 살다 보니 자꾸 게을러집니다.
재료 준비할까요
양파, 오이피클, 달걀삶은 것,파슬리 가루, 레몬즙, 마요네즈, 소금, 후추
오이피클은 아주 곱게 다집니다
정성을 들여 곱게 다집니다.
양파도 최대한 곱게 다집니다.
눈이 맵습니다.
참아야합니다.
다시 곱게 다집니다.
완숙으로 삶은 달걀은 흰자 노른자 분리하여 흰자도 곱게 아주 곱게 다집니다.
온 도마에 손에 바닥에 다 묻어요
살살 털어가며 다집니다.
힘이 들어요
하지만 맛있게 건강하게 먹을 가족들을 생각하여 기쁘게 만듭니다.
간한 양파를 면보에 꼭 짭니다
피클도 꼭 짜서 물기를 뺍니다.
노른자는 체에 내려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요.
파슬리찹과 마요네즈, 레몬즙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너무 질척하지 않게 만듭니다.
마요네즈를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농도를 보아가며 섞으면 됩니다.
유후 완성!
집에 있던 크래커위에 타르타르소스를 앉어 카나페를 만들어 봤어요
다진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얹어서 만들었는데 상당히 부드럽게 씹히네요.
양파의 맛과 향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네요.
빵에 발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생선튀김, 새우튀김 등에 찍어 먹으니 느끼하다기 보다는 고소하고 감칠맛이 입안에 가득해지네요
번거롭지만 한번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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