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바짝 올려주는 몇가지 반찬 만들어 볼까요

테레비젼에선 자갈치 꼼장어 구이를 방송하네요

약간 징그러운데 다들 잘 먹습니다.

진짜 꼼장어 구이 맛있나요?

전 그냥 채소 반찬으로 밥 먹을랍니더.

새송이 장조림도 만들고, 

미더덕콩나물들깨찜도 만들고,

죽순초무침도 만들고

말린고구마줄기무침도 만들어서.

새송이장조림을 만들어 볼까요?

싱싱한 새송이 한팩을 샀어요

손질을 하여 편으로 0.7센티 크기로 썰어요

넙적한 팬에 간장, 물엿, 다시마 한장, 통후추 몇알, 물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요

거품이 크게 나면 새송이를 넣고 익혀요

바글바글 끓이다 적당히 졸여지고 윤기가 돌면 센불에 확 바글 끓인 뒤 불을 끄면 됩니다.

간장, 물엿, 다시마한장, 물로만 조려도 맛납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콩나물들깨찜입니다.

콩나물은 조금 통통한 것을 사용합니다.

토란대가 있어 같이 넣었어요

미더덕이나 조개살 혹은 새우살을 넣어도 됩니다.

콩나물과 미더덕, 토란대를 넣고 물을 자박하게 넣어 한소끔 익힌 뒤 간장으로 간을 한 뒤 들깨가루를 넣고 휘릭 저어가며 익힙니다.

걸쭉하게 재료들이 얽히면 완성입니다. 미더덕의 향과 맛이 훌륭한 조미료 역활을 하므로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파를 어슷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마산의 맛이랄까?

미더덕들깨찜 너무 맛있어요.

작년에 장만해서 냉동해둔 죽순을 해동시켜 초고추장에 조물조물 무쳐내면 됩니다.

집에 있는 생 채소를 같이 조물락거려도 좋아요

죽순의 식감이 내내 남는 아주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새우살이나 조개살 넣어 달달 볶아도 아주 맛납니다

전을 부쳐도 맛나지요

울 신여사할매가 너무 좋아하는 죽순인데 몰래 꺼내 사용해버렸지요

나중에 찾을지도 모르겠네요

"요 있던 죽순 누가 다 뭇.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