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무침을 해주겠다 하신 신여사할매
"제피 불려 물기 빼 놨다 무치라이"
아니 할매가 해주신다고 하지 않으셨나
끽 소리 않고 고추장 물엿 통깨로 주물주물
김예비역은 크림스파게티 말아 달라고 하고
크림스파게티하면서 제피잎고추장무침 만들었다
쪄서 말려서 불리고 준비까정 해주셨는데 뭘 더 바랄까
감사히 무쳐서 잘 먹겠어요 할매!
김예비역은 쏠랑 스파게티만 묵고 지 방으로 드가삔다
아! 자식을 어찌 탓할까
다 내 허물인것을.
"신여사할매요 제피 참 맛나요. 내년 봄에도 쫌 말라주소"
"맛나더나. 아라따"
진짜 맛나다
진짜.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맛있는 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겉절이 만들어 먹기 (0) | 2014.04.27 |
---|---|
간단하게 두부샐러드 (0) | 2014.04.21 |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무 들깨 찜 (0) | 2014.04.19 |
오랜만에 양파간장을 만들었더니- 가지구이 (0) | 2014.04.16 |
간단한 반찬 몇가지 만들어 볼까요 - 시금치초무침,달래간장,풋마늘초무침, 새우크림스프 (0) | 201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