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겉절이 만들어 먹기

하늘위땅 2014. 4. 27. 18:08






옥상 텃밭에 뿌린 채소 씨앗이 어느새 쑥 자랐다

야구 경기가 끝나니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아

기지개도 켤 겸 옥상으로 올라가 한 잎씩 잘랐다.


한소쿠리쯤 담겼다


"이거 보드리하이 맛나겠는데"


짖이기지 않게 슬슬 씻었다


갖은 양념을 준비하여 살살 버무렸다


간장, 고추가루, 마늘, 통깨,식초, 설탕, 참기름을 양념을 했다


"아이고 시다 낸 몬 묵겠다"


신 것 몬 먹는다는 신여사 할매다

설탕이 좀 덜 들어갔나 보다.


내 입에는 딱인데.


사라진 봄은 입안에서 느낀 기분이였다.





NC 가 두산을 가까스로 이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