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쉐프가 만들었던 파프리카 오일절임을 만들었다

아는 동생이 친가에 다녀 오면서

파프리카를 좀 나눠주겠다고 했다.

농사 짓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됐다 했건만

누님 먹으라고 남겨 둔 한봉다리엔 

노랑 빨강 파프리카가 항거시 있었다.

달짝한 맛과 아삭함 때문에

흔한 반찬은 하기 어려워

고민하다

파프리카 요리법을 검색하니

딱 뜨는 오일절임.

색다른 요리 만들기가 취미(?)라면 취미인고로

바로 즉시 만들어 보기로 하고

외출 나간김에

올리브와 허브가루를 샀다

어떤 재료가 필요할까?

파프리카,

양파,

마늘,

올리브,

허브가루,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파프리카와 양파를 잘게 다지고

마늘도 찧어 준비를 하여 같이 섞는다

허브가루와 올리브를 넣고

소금 , 후추를 뿌린 뒤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려 섞으면 끝.

허브가루는 집에 있는 것으로 해도 되고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는 듯

블랙올리브를 넣으면 색감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린 올리브는 색이 묻히는 듯

함께 섞어 섞어

오일을 듬뿍 넣어 섞어 섞어

반나절 정도 숙성 시킨 뒤 먹으면 된다고 한다.

금방 간을 보니 양파와 마늘이 어우러져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 느껴졌다.

올리브오일의 특유의 향도 느껴지지 않았다.

빵위에 올려 먹거나

비스켓 위에 올려 카나페를 해도 될 것 같았다

밥에 비벼 먹음 어떨까 

상당히 궁금해졌다

어서 숙성되어라.

되어라..

피자 위에 토핑을 해도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