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 여름
하기사 요즘은 빙수를 여름에만 먹는 건 아니더라만
여름 외에는 잘 먹지 않는 사람인 관계로
올 여름 한 댓번은 먹어 보는 걸로.
설빙, 눈꽃빙수 등등
입에서 살살 녹는 빙수를 파는 점빵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지만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파리 *** 의 빙수는 가끔 아들녀석과 이용을 하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그 돈으로 식구들 먹을 반찬거리를 먼저 생각하니
왠지 사치스러운 먹거리라 여겨서 일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았는데
올해는 기계가 고장이 나
한번도 해 먹어 보질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점심 먹으러 간
마산 부림시장 먹자골목에서 맛 본
추억의 그 맛 빙수에
홀딱 빠지고 말았다
저렴한 가격
아삭 씹히는 차가운 얼음 알갱이
달달하고 쫀득한 팥
그리고 우유 끝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빙수
추억의 맛
오늘 같은 날
저 빙수 한그릇 후룩 먹고 싶다
아이고 더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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