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용기내어 불 앞에 서서 만든 오므라이스

하늘위땅 2014. 8. 6. 11:56





후아!


덥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

남은 건 습기 가득한 여름 날씨네요


알바 가기전 

잠깐 널부러져 있는데


"오무라이스 해도"


라는 동생.


"야! 이 떠븐데.."


이래놓고

본인도 먹고 싶어

용기를 내 불 앞에 섭니다


"땀 좀 흘리지 머"


감자,

가지,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문어,

새우,

밥과

식용유

계란

버터 혹은 마가린

소금

후추,

간장

각종 원하는 소스 







얼마전 본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김훈이 셰프가 알려준 맛있게 밥 볶는 방법

그 팁을 이용해 봤습니다.





각 재료들을 센불에 재빨리 볶습니다

물기 없이 볶아내는 것이 비법이고

다른 재료들이 완전히 다 익기전에 밥을 넣어 볶는 것


밥을 먼저 오일로 코팅하는거

간 먼저 하지 않는 거




밥을 식혀야 하지만

따신 밥 그대로 비스무리하게 흉내만 냅니다


그리고 밥을 따로 볶다가 간을 한 뒤

다른 재료랑 섞어 볶아야 한다는 거


간장을 팬의 다른 쪽에 흘려 부어

태우 듯 끓여서 밥과 섞는 다는 거


그렇게 만들어 보니

간장 맛이 받히지도 않고

달큰한 맛까지 느껴지며

색도 적당하게 나와서

아주 맛있게 되더군요


역시.

최고의 주방장 다운 팁 이였어요.


얄팍하게 지단을 부쳐

밥을 감싸

간단하게 케찹을 뿌렸는데

윽! 너무 달아

케찹이 너무 달아 ㅠㅠ




용기 있는 자 만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올 여름 명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