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의 추억'
돈까스는 저렴해 보이는데
함박은 왜 이리 있어 보이는 걸까요?
점심으로 뭘 먹나 고민하다
"근처에 함박 하는 집 뚫었는데 가 봅시다"
지인을 따라 나선 길
마산 삼성생명 맞은 편
힐 카페로군요
커피만 파는 줄 알았는데
점심 식사까지 하는군요
조금 이른 시간 가서 그런가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도란도란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니
기다림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40여분 후
드디어 주문한 함박이 나왔어요
"어머 계랑이 엄네"
아쉬웠지만
머스터드가 씹히는 크림소스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함박 12,000원
버섯라이스 10,000
버섯라이스
볶음밥인가
아닌가?
오징어 버섯이 듬뿍
오리엔탈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약간은 아쉽네요
간장 맛이 강해서
너무 한국적이였다는 거
함께 나온 배추김치는 100점
아삭한 피클도 좋았어요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
마늘이 함께 구워져 나와 좋았지만
함박 사이즈가 조금 작았고
고기를 곱게 다지지 않아
많이 씹혔어요
그럼에도
그릇을 싹 비웠다는 거
시장이 반찬이였나
맛이 훌륭했나.
여튼
배를 든든하게 채우니
저녁까지 배 고픈 줄 몰랐어요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빤히 바라보는 재미까지 있었던 곳
갤러리 카페 힐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맛있는 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릴적 먹었던 빨간 갈치국 (0) | 2014.08.08 |
---|---|
저주받은 짜짜로니는 어떤 맛? (0) | 2014.08.07 |
정갈하게 담긴 반찬과 주인장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밥 집 (0) | 2014.08.06 |
용기내어 불 앞에 서서 만든 오므라이스 (0) | 2014.08.06 |
더위로 잃어버린 입 맛 한번에 돌리는 반찬이 궁금하세요 (0) | 201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