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덥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
남은 건 습기 가득한 여름 날씨네요
알바 가기전
잠깐 널부러져 있는데
"오무라이스 해도"
라는 동생.
"야! 이 떠븐데.."
이래놓고
본인도 먹고 싶어
용기를 내 불 앞에 섭니다
"땀 좀 흘리지 머"
감자,
가지,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문어,
새우,
밥과
식용유
계란
버터 혹은 마가린
소금
후추,
간장
각종 원하는 소스
얼마전 본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김훈이 셰프가 알려준 맛있게 밥 볶는 방법
그 팁을 이용해 봤습니다.
각 재료들을 센불에 재빨리 볶습니다
물기 없이 볶아내는 것이 비법이고
다른 재료들이 완전히 다 익기전에 밥을 넣어 볶는 것
밥을 먼저 오일로 코팅하는거
간 먼저 하지 않는 거
밥을 식혀야 하지만
따신 밥 그대로 비스무리하게 흉내만 냅니다
그리고 밥을 따로 볶다가 간을 한 뒤
다른 재료랑 섞어 볶아야 한다는 거
간장을 팬의 다른 쪽에 흘려 부어
태우 듯 끓여서 밥과 섞는 다는 거
그렇게 만들어 보니
간장 맛이 받히지도 않고
달큰한 맛까지 느껴지며
색도 적당하게 나와서
아주 맛있게 되더군요
역시.
최고의 주방장 다운 팁 이였어요.
얄팍하게 지단을 부쳐
밥을 감싸
간단하게 케찹을 뿌렸는데
윽! 너무 달아
케찹이 너무 달아 ㅠㅠ
용기 있는 자 만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올 여름 명언입니다.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맛있는 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박의 추억 (0) | 2014.08.06 |
---|---|
정갈하게 담긴 반찬과 주인장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밥 집 (0) | 2014.08.06 |
더위로 잃어버린 입 맛 한번에 돌리는 반찬이 궁금하세요 (0) | 2014.08.03 |
가지로 뭘 할까? - 가지튀김위에 앉은 노각무침 (0) | 2014.08.03 |
망고빙수에 망고의 양은 얼마나 되야 하나? -설빙 망고 빙수 (0) | 2014.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