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함박의 추억

하늘위땅 2014. 8. 6. 16:47

 


 

 

 

'함박의 추억' 

 

 

돈까스는 저렴해 보이는데

함박은 왜 이리 있어 보이는 걸까요?

 

점심으로 뭘 먹나 고민하다

 

"근처에 함박 하는 집 뚫었는데 가 봅시다"

 

지인을 따라 나선 길


마산 삼성생명 맞은 편

힐 카페로군요


커피만 파는 줄 알았는데

점심 식사까지 하는군요



 





조금 이른 시간 가서 그런가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도란도란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니

기다림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40여분 후

드디어 주문한 함박이 나왔어요


"어머 계랑이 엄네"


아쉬웠지만

머스터드가 씹히는 크림소스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함박 12,000원

버섯라이스 10,000

 







버섯라이스

볶음밥인가

아닌가?

 

오징어 버섯이 듬뿍

 







오리엔탈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약간은 아쉽네요

간장 맛이 강해서

너무 한국적이였다는 거

 








함께 나온 배추김치는 100점

아삭한 피클도 좋았어요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

 

 

마늘이 함께 구워져 나와 좋았지만

함박 사이즈가 조금 작았고

고기를 곱게 다지지 않아

많이 씹혔어요

 

 






그럼에도 

그릇을 싹 비웠다는 거

 

시장이 반찬이였나

맛이 훌륭했나.

 

여튼

배를 든든하게 채우니

저녁까지 배 고픈 줄 몰랐어요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빤히 바라보는 재미까지 있었던 곳






갤러리 카페 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