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오늘 아침 쌍무지개 뜬 고내포구

하늘위땅 2014. 11. 28. 09:55






반원형의 무지개 포착

조식을 먹다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바다색마저

너무 이쁜 날이다


바람은 불지만

따뜻하기만 하고

그 바람속에 

살짝 숨어 있는

빗방울이

앙증맞다









구름이 밀려오고

해가 반짝 떠오르니

무지개는

금방 사라졌다.


꿈인가

아닌가.


눈 앞에 있던 것이

사라지니

다들 실망을 했지만


"오늘 여행은 어느 날보다 

더 신나고 즐거울 것 같지요"


게스트들도

하나둘

각자의 여행지로 떠나고 있다.


오늘은 금요일.



..


고내리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