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제주에서 한달 -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 다는 건

하늘위땅 2014. 11. 24. 14:55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

좀 과했나보다

 

사나흘 전부터

피곤함이 팍팍 느껴진다.

아침에 조금씩 늦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

 

게스트 조식을 차려 놓고

잠시 잠을 청한다는 것이

8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장시간 하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긴 하다.

 

오르락 내리락

계단을 다니는 것도 그렇고.

 

 

 





부랴부랴 옥상으로 올라가

해 뜨기전 고내리를 찍었다

 

여전히 바람은 보드라운 듯

거칠게 소리를 내며 불고 있다.

 

 

 




 

 

점심으로 고등어구이를 먹었다

손에 비린내가 가시질 않는다

귤 껍질을 손에 비벼 보았지만

잠시뿐..

 

치약으로 비린내를 제거했다.

 

게스트하우스 옆 화연이네서 먹은 점심이 과했다

제주식 반찬과 고등어구이

싱싱한 고등어의 쫄깃한 식감이 좋기는 했다.

 

이 비린내를 어쩌누

 

 

 

 

 


 

 

 

게스트하우스 정리를 하는 중에

아침에 퇴실하면서 맡긴 짐을 찾으로 온 게스트

고향 창원에서 온 친구님들이다.

 

반가움의 사투리 날려가며

인사하고

사진찍고

그녀들은 육지로 떠났다.

 

"언니 이거 선물이에요"

 

"무슨 선물을..."

 

 

그녀들의 고마운 맘이 전해진다.

겨우 한달 육지를 떠났을뿐인데

벌써 육지 냄새가 그리운건가?

 

정남씨 우리 또 제주에서 봐요

 

 

 

 

 

1158 여성전용게스트하우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