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시간에 잠 못 들고 있나?
쉬는 날 인데..
2명의 게스트
10시 넘었건만 소식도 없다
그래서 먼저 연락을 했다
답이 없다
다시 했다
"몇시까지 가야 되는데요?"
아~ 몰라서 묻는기가!
"11시에 소등합니다 늦어도 10시30분까지는 오셔야죠"
"지금 시청근처인데요 택시타면 얼마 나오나요?"
"만오천원이상 나올겁니더 빨리 오시소!"
바람 씨게 부는데
눈발도 날리는데..
길을 모르겠다고 다시 전화가 왔다
기사님 바꿔 다시 일러주니
딱 10시45분에 도착을 했다
밖에서 잠시 기다렸는데-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지?
미안한 기색도 없다
혀가 꼬이는 걸 보니
"왜 11시까지 와야되죠?"
아 이사람아 게스트하우스 처음 자보나
싸다고 왠 떡이가 했나
여기가 뭔 호텔이나 모텔인줄 아나
그렇게 하려면 호텔을 잡아야지
싸게 자고 호텔급 서비스를 먹을라했더나
입에서 욕이 절로 나왔지만
"게스트하우스 처음 사용해보셨구나
공동숙박업소라 나름 규칙이 있답니다 하하"
나이를 어디로 쳐 드셨는지
입수구리 뻘겋게 바르고 댕기면
어리게 보일줄 아라쩨!
자려고 누우니
이 시간 샤워실에서 생지랄이다.
아휴 개념없는 인간들 와 이리 넘치노!!
잠시 옥상에 다녀오니
그 사이 퇴실한 두 사람
치우고 난 뒤
조식 먹을거라며
생떼를 썼다
시간이 지났지만
배 고프다는데..
챙겨 먹었음
지가 먹은 그릇은
씻어 놓고 가야 할 거 아니가!
개념이 없다고 해도
너무 하네..
....
이런저런 사람 많지만
요즘 연일
갸우뚱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날 시험하는 건가?
참을 인자 세개 딱!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제주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제주는 바람의 나라 (0) | 2014.12.09 |
---|---|
한라산에만 폭설이 온거야 (0) | 2014.12.08 |
사람도 천자만별 제주 겨울도 갈팡질팡 (0) | 2014.12.06 |
제주시에서 은행일 보기 (0) | 2014.12.04 |
비수기 모드인가 (0) | 201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