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기본이 아쉬운 사람들

하늘위땅 2014. 12. 6. 12:00



난 왜 이시간에 잠 못 들고 있나?

쉬는 날 인데..


2명의 게스트

10시 넘었건만 소식도 없다


그래서 먼저 연락을 했다

답이 없다

다시 했다


"몇시까지 가야 되는데요?"



아~ 몰라서 묻는기가!


"11시에 소등합니다 늦어도 10시30분까지는 오셔야죠"



"지금 시청근처인데요 택시타면 얼마 나오나요?"



"만오천원이상 나올겁니더 빨리 오시소!"



바람 씨게 부는데

눈발도 날리는데..



길을 모르겠다고 다시 전화가 왔다

기사님 바꿔 다시 일러주니

딱 10시45분에 도착을 했다



밖에서 잠시 기다렸는데-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지?


미안한 기색도 없다

혀가 꼬이는 걸 보니


"왜 11시까지 와야되죠?"


아 이사람아 게스트하우스 처음 자보나

싸다고 왠 떡이가 했나

여기가 뭔 호텔이나 모텔인줄 아나

그렇게 하려면 호텔을 잡아야지

싸게 자고 호텔급 서비스를 먹을라했더나


입에서 욕이 절로 나왔지만



"게스트하우스 처음 사용해보셨구나

공동숙박업소라 나름 규칙이 있답니다 하하"



나이를 어디로 쳐 드셨는지

입수구리 뻘겋게 바르고 댕기면

어리게 보일줄 아라쩨!


자려고 누우니

이 시간 샤워실에서 생지랄이다.


아휴 개념없는 인간들 와 이리 넘치노!!






잠시 옥상에 다녀오니

그 사이 퇴실한 두 사람


치우고 난 뒤

조식 먹을거라며

생떼를 썼다

시간이 지났지만

배 고프다는데..


챙겨 먹었음

지가 먹은 그릇은

씻어 놓고 가야 할 거 아니가!


개념이 없다고 해도 

너무 하네..


....


이런저런 사람 많지만

요즘 연일

갸우뚱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날 시험하는 건가?




참을 인자 세개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