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참새처자들 때문에 드디어 사단이 났다
환불요청이 들어온 것이다
두세번 다녀간 단골 게스트들이
물 바뀌었다고 시끄럽다고 환불해 달란다
"단체로 게스트하우스에 왜 왔데요?"
"뭐 단체로 올 수도 있답니다 ^^"
"그럼 딴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요
밤 늦게까지 시끄럽고 어찌나 돌아 댕기는지
잠을 잘 수가 없었잖아요. 아침에도 그렇고"
내가 시끄럽게 한 것도 아닌데
연신 죄송하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겠다
진정을 시켰다.
저녁무렵 들어 왔길래
다른분들도 조금 배려를 해 주십사
당부를 하니 입이 댓발이 나온 듯
답도 없이 문을 쾅 닫고 드간다
그러고선 안에서 킥킥거린다
이거뜨리 사람이여 아니여!
오늘은 수양의 날
아미타불 아멘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제주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잡을 수 없는 제주 겨울 날씨 (0) | 2015.01.02 |
---|---|
2014년12월 (0) | 2014.12.31 |
7명이 단체 왜 게스트하우스에 왔을까?-2 (0) | 2014.12.31 |
7명이 단체 왜 게스트하우스에 왔을까?-1 (0) | 2014.12.31 |
제주 허씨들은 조용하다 (0) | 201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