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참새 처자들 사건 후
사람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
그렇다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순 없는 법
세모자가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을
다시 기대하게 했다.
쌀쌀 맞아서
'아 또 진상부류인가'
실망을 하려는데
그런 내 맘을 부끄럽게 했다
엄마는 경상도 출신
아이들은 인천 출신
예의 바르고
첫 인상과는 다르게
기본이 참 반듯했다.
나 자신도 그에 맞게
처신을 하게 되니
오고가는 말이
참으로 보드랍고
화기애애 해졌다.
3일 숙박 후
그녀들이 떠난 방은
참으로 정갈했다.
아직 사람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면 안된다고
느끼게 한 세 모녀
꼭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나도 자슥 간수 잘 해야겠다"
2015년 또 다른 다짐 추가다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제주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내봉에서 소나무향이 날아오는 날 (0) | 2015.01.05 |
---|---|
동네 한 바퀴 - 고내리 뒷 산 고내봉에 올라 보니 (0) | 2015.01.04 |
2015년 두번째 날 - 라면 국물 유감 (0) | 2015.01.02 |
종잡을 수 없는 제주 겨울 날씨 (0) | 2015.01.02 |
2014년12월 (0) | 201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