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제주에 와서 보니
육지에서의 일상도
그리 나쁘지 않았더란 걸
알겠더라
꼭 한번은
다른 곳에서 살아보겠다는 건
어찌보면
도피 같은 것
제주 너무 좋아요
살고 싶어요
함부레!
뭐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고나 요나 다를바 없다
다시 제주에서 일상으로
준비가 되었던
그렇지 않던
해가 뜨고
지니
시간을 잡을수 없으니
끌려서 가더라고
시간을 따라 가기를
.
다시 돌아온 제주는
흐리고 비
그리고 바람이 다시 시작되었다.
방충망이 심하게 흔들리는 소리가
무시무시하다
육지에선 흔히 들을수 없는 소리들이
제주에는 많다.
꿀렁꿀렁
바닷물 소리도 들리는 고내리
..
정월 초사흘
고내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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