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프렌치 토스트도 먹고 떡국도 먹고

하늘위땅 2015. 2. 25. 16:15



제주에 들어온 지 어언 넉달로 들어서는데

그간 밥 때마다 조금 신경이 쓰였다

 

넘이 해 주는 밥 먹는 것도 불편했고

사적인 공간인지

공적인 공간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건물 구조 때문에

늘 불편했다

 

시간이 가니 이것도 저절로 해결이 되었다

 

불편함도 줄고

어색함도 줄고

그래서 주방도 틈날때마다

사용을 하게 되어

조금은 편해진 것 같아서

슬 발동을 걸어 보았다

 

"넘 잘하문 주방 책임지야 할 지 모르니 쫌씩만 해"

 

조언을 받들어

쫌씩만 하는 걸로

 

 

 

 



 

 

 

 

 

 

 

남은 식빵으로

계란과 우유를 섞어

프렌치 토스트도 만들어 먹었다

 

설탕을 살살 뿌리니

추억의 그 계란토스트가 되었다.

 

"매니저님 손이 빨라서 금방 만들어 오시네요"

 

 

 


 

 

 

콩잎된장장아찌를 다져서

두부랑 주물러 덜 짜게 했더니

킹왕짱 맛났다

 

고들빼기 김치가 너무 시어서

양념 씻어 내고 물기 꼭 짜서

들기름으로 달달 볶았더니

이것도 참 괜찮은 반찬이 되었다

 

제주산 고사리도

들기름으로 살짝 볶았다

 

오랜만에

채소로만 밥을 먹었다.

 

"고기 무야 살 안쪄!

코끼리 보라메 덩치가 얼마나 큰지"

 


 

 

 


 

설날

육지에 들어갔다

떡국이 너무 먹고 싶었다

 

많은 탕국에다 떡국을 끓였다

 

아주 끝내줬다

 

집간장으로 간을 했더니

더 깊은 맛이 나서

홀딱 반할 뻔 했다

 

그래서 과식을 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은데 떡국 먹고 끝났다

생각날낀데 우짜노"

 

결국 설날

음식 과식은 떡국으로 끝이 났고

다름 음식은 그냥 간만 보고 온 꼴이 되었다

 

설 음식 먹고 싶다..

 

쩝!

 

 

건빵 오물거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