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제주행 비행기
지연
결항
술렁이는 공항
과연 오늘 비행기 탈 수 있을까?
주변에 앉은 사람들은
죄다 중국사람이다
아! 시끄럽다.
결국 제주 못갔다
..
제주행 뱅기 결항이 이어지고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데
타란다
후다닥 일빠로 탔다
왠지 불안과 안도가 동시에.
거의 다 타고 곧 이륙하나 했는데
갑자기 두남녀가 내린다
뱅기 뜰건데 왜 내리지 했는데..
.
제주항공 타려다 결항되는 바람에
에어부산 탈 사람 표랑 바꿔치기하여
울뱅기에 탄거라
표만 바꿔치기하여 탄거라
몰랐나?
그 사람들 내리고 조사하고
국정원 사람인지 경찰인지 오고
짐 다 부라고 보안검색하고
승객들 다 내리란다
뱅기에 폭발물 있을지 모른다고
..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셔틀타고 공항으로 돌아오는 동안
내 입이 보살이구나 했다
결국 기상악화로 결항
환불처리후 집으로
.
.
낼 표 없고
대기자 수백명
클나따
..
과연 오여사는 제주에 무사히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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