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아들이 태어난 날이다
귀하고 소중한 아들
힘들고 아프고 어렵게 태어나
또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
눈물 마를 날이 없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흘러 지워지고 잊혀져
든든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쉬운 일이 아닌 어른의 길에
불안하고 자신 없어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
더 이상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
아들아!
너 자신을 믿고 한발 내 딛어봐
벼랑 같아 보여도 딛고 보면
또 나름대로 서 있을수 있으니
아들아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미역국은 엄마 마이 드소 욕봤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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