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아들이 태어난 날

하늘위땅 2015. 12. 4. 19:25



내일은 아들이 태어난 날이다


귀하고 소중한 아들


힘들고 아프고 어렵게 태어나

또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

눈물 마를 날이 없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흘러 지워지고 잊혀져

든든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쉬운 일이 아닌 어른의 길에

불안하고 자신 없어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

더 이상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


아들아!

너 자신을 믿고 한발 내 딛어봐

벼랑 같아 보여도 딛고 보면

또 나름대로 서 있을수 있으니


아들아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미역국은 엄마 마이 드소 욕봤다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