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유림아 73 / 마 구조작전

하늘위땅 2016. 3. 13. 08:51

 

 

 

 

 

73-유림여사의 나날

 

 

"옴마 다 썩고 있잖아"

 

까만봉다리에서 조용히 뭉개지고 있던  마


내손에서 살아났다

 

미끌미끌


참기름 김 통깨

 

마 갈아서 계란 올려 먹는 것 좋아하던


그 사람 생각난다


칠색팔색하던 사람도

 

꾸질한 하루가 시작되고 있구나


비 오면 야구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