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잘하지만 인성도 좋은 나성범

연일 우리 NC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야시장에서

주간야구에서도

잘한다고 입에 침이 마른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항상 우리가 가는 외야자리는

나성범 선수 뒤태를 보고 있다

거의 몇년을 나성범 선수의 멋진 뒤태를 보는 것이다

빵빵한 허벅지와

단단한 팔뚝

듬직한 등판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다

요즘 나성범 선수를 보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볼보이로 앉아 있는 꼬맹이랑 하는 캐치볼이 화제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아이랑 하는 캐치볼 그것이 뭘까 싶어도

그냥 허투루 던지고 받고 하는 것이 아닌걸 알았다

최근에.

거리를 두면서 던지고 받고

쎄게 던지고

위로 던지고

낮게 던지고

앉아서 받게 하고

던지는 자세까지

잡은 자세도

조언을 마다 않는 듯하다

잠시 틈에 하는 그들의 연습시간이

다만 두사람만의 시간은 아니다

그의 맘 씀씀이가 다 보이기 때문에

화장실로 안가고 지켜보게 된다

어려운 공을 잘 받아내면

박수를 쳐서 꼬맹이의 꿈을 응원해주고

나스타가 실수라도 해 잘못 던지면

우리들은 나스타를 나무라는 시늉을 한다

나성범 선수의 등만 보는 것 같아도

우리팬들은 다 본다

다 보인다.

억지로 보여주려 하지 않지만

우리들은 다 안다

뭐라도 알려주고

배우길 바라는 그의 깊은 맘 씀씀이를

그의 배려를

그런 구단이다

NC는

그래서 애정하지 않을수 없고

이기나지나 언제나 응원을 하는 것이다

실력도 좋고

인성도 좋은

나성범 선수의 

미래가 완전 기대된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을 해서

꼭 더 큰 무대에서

그의 이름을

우리나라를 

반짝반짝 빛내주길 바란다

시간이 와 이리 안가노

야구 안하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