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야구야구

NC다이노스 16연승 도전 마산야구장 한화전

하늘위땅 2016. 6. 22. 16:12





얼마만의 야구장 행인가


날씨가 무척이나 좋지 않았다



무거운 하늘


찌푸둥한 기운이 칙칙하게 마산야구장을 누르고 있었다


일찍 도착하여 고픈 배를 초코렛 네개로 눌렀다



우취 될까 조마조마 한 맘보다는


연승을 이어갈 것인가 하는 거에 더 관심이 가는 경기다



오랜만의 야구장이라


아는 얼굴들과 수다를 좀 떨었다







회색이 차츰 짙어지고 있었고


그냥 있어도 온 몸은 축축해졌다.


몸을 푸는 선발 이민호 선수 얼굴은 밝아 보였다


그런데 왠지 불안한 이 기분은 뭐지


'아이 우리가 한화한테 지겠어

무슨 소리 그럴수도 있다고

연승을 해야지

노노노 오늘은 질 것 같은데'






이민호 선수 공이 제대로 안먹힌다


볼을 자꾸 내고

엉뚱시럽게 공이 들어가는 것 같다


외야라 정확하게 볼수는 없지만

맘으로 전해지는 느낌이 글터라



공 던지는 갯수도 많아지고

1회초에 1점을 줘버렸다



'아뿔싸 올 지겠다'




2회에 테임즈 홈런으로 점수를 내고는


타선이 지하로 숨어 버린 것 같다


결국 이민호 선수는 5이닝을 못채우고

5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땀을 뻘뻘 흘리며 던졌는데

아쉽게 되었다







원종현 선수가 올라왔고






최금강 선수도 올라왔고







김진성 선수가 올라왔다


요즘 김진성 선수는 자주 큰 것을 맞는 것 같다

불안불안






등번호 61번 김선규 선수도 올라왔다



모두 3점을 주고 말았다





당하기만 했던


벤치클리어링도 하고


경기도 졌다



오늘은 내내 박석민, 정근우 이름이

검색 포털에 올랐다


한화팬들 진짜 무섭다


ㅡㅡ;;


...


이기면 재미있다는 어떤 사람의 말이

가슴에 콕 꽂힌다


아! 재미없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가진

손션 선수를 보고






테임즈선수의 홈런도 봤는데 말이다


연승은 깨어질 것인데

그게 왜 하필 한화냐는 거지 

내말은..



야구덕후 동생은 자기전까지 투덜투덜 

빈정상하는 말을 해대서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



이상하구로 새구장 공사 드가면서

홈구장 성적이 좀 저조해지는 느낌이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말뚝 박음서 고시레~ 안핸거 아이가?"



암 생각없이 던진 말이였는데

혹시?



소금이나 막걸리 사들고 야구장 가야하나부다 




2016.6.21

마산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