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댔잖아
하늘이 멀개져서 쓰레빠 신고 나섰다
찐득한 공기가 기분을 상당히 가라앉게 했다
땀이 나서 글타
고 변명했다
비 오는줄 알고 야구장은 헐빈했다
고척단관으로 피곤은 비 옷처럼 걸쳐져 있나부다
피곤피곤
선수들도 무거운 느낌이다
올 승률도 안나오는 날인데 어렵겠지
쓰리런 홈런 세방 맞았다
괜히 하늘에 화풀이 하며 사진 마구 눌렀다
에라이~~~
필요할 때 작은 안타라도 쫌 쳐주지 나성범
오랜만에 나온 모창민은 초구 땅볼 아웃은 그대로네
용덕한 안타가 위안이 된 날
시즌권이 족쇄라
끝나기 전에 나간 두번째 경기다
이기고 지고 별 의미 없어예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부럽다
지면 괜히 썽나고 화풀이 욕을 하고
이기면 모든것이 이해된다
승부욕 그거 참 무섭다
돈이 나오나 어쩌나
하늘에 원망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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