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야구야구

a쓰리런 홈런 세방에 무너지고

하늘위땅 2016. 7. 12. 23:07

 

비가 온댔잖아

하늘이 멀개져서 쓰레빠 신고 나섰다

찐득한 공기가 기분을 상당히 가라앉게 했다

 

땀이 나서 글타

 

고 변명했다

 

비 오는줄 알고 야구장은 헐빈했다

 

고척단관으로 피곤은 비 옷처럼 걸쳐져 있나부다

 

피곤피곤

 

선수들도 무거운 느낌이다

 

올 승률도 안나오는 날인데 어렵겠지

 

쓰리런 홈런 세방 맞았다

괜히 하늘에 화풀이 하며 사진 마구 눌렀다

 

에라이~~~

 

필요할 때 작은 안타라도 쫌 쳐주지 나성범

오랜만에 나온 모창민은 초구 땅볼 아웃은 그대로네

용덕한 안타가 위안이 된 날

 

시즌권이 족쇄라

끝나기 전에 나간 두번째 경기다

 

이기고 지고 별 의미 없어예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부럽다

지면 괜히 썽나고 화풀이 욕을 하고

이기면 모든것이 이해된다

 

승부욕 그거 참 무섭다

돈이 나오나 어쩌나

 

하늘에 원망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