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지 않아도 내 일상에 낑기는 것이 있다
좋은 것이라면 왠지 로또 맞은것 같고
싫은 것이라면 똥 밟은 것 같다
올레 15코스를 걷다 이정표를 못보고
엉뚱시런 길로 한시간을 걸었던 적이 있었다
낯선 곳에서의 헤맴은 두려움이였는데
헤매다 도착한 낯익은 마을은 천당같았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헤맨 그 길을 더듬어보니
넘나 좋은 그림으로 되살아나 지금도 웃는다
사람이던
일이던
맘이던
의도치 않은 무언가가 좋게 온 것은
운일까 노력일까
어떠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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