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무학산 진달래 산행

하늘위땅 2020. 4. 6. 14:19

마산 집에서 보니 산이 불긋불긋하다

 

"산에 가보자"

 

날도 딱 좋고 나섰다

집에서 등산로까지 접근은 왕 쉬우니 안갈수 있나

 

천주사 진달래가 더 빨리 핀다고했는데

버스타고 가기 싫어 무학산으로 고고고

 

잔뜩 준비를 한다 동생은

난 그냥 가볍게 오를려고 했건만

더디게 천천히 오르는 동생 맞추느라

땀도 안났다

 

산 아래 마을은 봄이 한창 파티 중이다

마산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그냥 오르기도 힘든데 잔차를 타고 오르는 사나이

멋진 사나이(?)

 

 

 

와~~ 진달래다

추억속 그 진달래가 맞다

참 반갑다

 

 

 

진달래가 도열해 기다리는 봄 무학산

 

 

 

느리지만 동생도 잘 따라온다

산에만 가면 기운이 펄펄 난다

 

 

정말 촌스럽다 근데 참 좋다

 

 

 

 

동생아 언니도 쫌 찍어도 

 

 

진달래 계단을 오르고

 

 

 

동생도 오르고

 

 

 

와~ 서마지기에 진달래가 만발했다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이번주말엔 완전 활짝 피지 않을까?

 

 

365계단 중간쯤에도 서마지기를 본다

평일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고 있었다

사람 너무 많다

마스크 끼라!!

 

 

그 봄 볕에 싹~ 다 거슬렸다

그래도 좋다

무학산

나의 고향 마산 

든든한 무학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