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시고르자브종 라떼 봉수니

라떼와 봉수니 시골살이 밥그릇 싸움 이후 일단 평온함이 머무는

하늘위땅 2020. 7. 30. 11:38

밥 그릇 싸움 이후 라떼는 조신해졌다

봉수니 눈치를 보고 살짝 쭈구리는 모드다

그~~런데 라떼의 눈빛은 다르다

 

묘하게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동생아 라떼 좀 더 크면 봉수니 이길것 같은디

 

내년까지 보지 뭐

 

 

 

저 순진한 눈에 서린 비장함이 보이는가

도톰한 발을 보라

 

 

봉수니한테 고분고분 영악한 라떼

 

첫인상은 무서워 보이는 봉수니는 생각보다 겁쟁이

첫인상은 수더분해 보니는 라떼는 생각보다 무서운 녀석

 

 

봉수나 밥 마이 묵고 힘을 길러 어서~~

 

 

라떼는 밥 쪼매씩만 무~

 

 

라떼 집은 원래 봉수니 집이 있던 자리

봉수니는 꼭 저 자리에서 쉰다

낮잠도 저기서

 

 

아침 산책도 나란히

 

보호자 지정을 하라고 했더니 

각각 한마리씩 데리고 동네 한바퀴 했단다

 

 

라떼는 힘이 질질 끌려갈 판이란다

 

안되 그러면 안되! 보호자하고 맞춰 가게 그냥 두지 말고 댕겨

 

 

 

산책후 경쟁하듯 현관을 이동완료

슬그머니 봉수니 자리 탐내는 라떼

으르렁 경고하는 봉수니

일단 또 꼬리 내리고 후퇴하는 라떼

과연 얼마나 갈 것인가

 

두마리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보호자들도 교육이 되어야 반려견도 행복하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보호해주지 못하면 광견이 된다

작은 개들도 입질로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니

정말 조심해야 될 듯

 

라봉아 너거들은 잘 쫌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