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시고르자브종 라떼 봉수니

빨리 빨리 풀어주세요 라떼

하늘위땅 2020. 9. 22. 15:27

새벽부터 낑낑 라떼

풀어주면 냅다 달려 텃밭으로 무대뽀로 진입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 쳤건만

소용없음

 

시원하게 배변활동 끝

 

"라떼!! 거기 들어가면 안되~~~~에"

 

시원하게 볼 일 보고 어찌나 해작을 지기는지

다시 당그라매졌다

 

어째 집안에 있어야 할 수건이 밖에 있는고

간 밤에 노숙을 했단다

아이고 간도 크다

 

봉수니는 저그 집 안에서 뼈다귀간식 먹구만

 

다시 풀어 주니

세상 좋단다

 

온 마당을 뛰다니고

장난감도 꼭꼭 하고

라떼는 장난감 뺏겨 풀 뜯는 중

 

 

"봉수나 니 장난감 안좋아하자나"

 

세가 많은 봉수니

지가 다 하려고 한다

 

오늘도 시고르자브종 라와 봉 일상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