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쉬는날 다시 가본 남원광한루

하늘위땅 2009. 9. 3. 16:59

 쉬는 날 일이 있어 대구에 갔다가 남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동생들과 여름 휴가때 가보았던 남원 광한루...

또 더운 여름에 가보게 되었네요.

 

여전히 더운날 이였습니다.

 

양산을 들었는데도 땀이 나더군요..

 

주차장에서 이천원을 주고 주차를 하고

입장료 성인 1인에 이천원 하더군요..

 

 

 

매표소를 통과하면(들어가는 문과 나가는 문이 틀리더군요 들어간 문으로 나올수 없다는 것)

보이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아래 돌의자들...

매미소리 시끄럽고 땀도 나서 잠시 쉬기 위해..

 

 

 

 

 

사진이 뒤죽박죽으로 올려졌군요^^

 

광안루에 올라가서 본 오작교와 연못입니다.

 

연못 물이 흙탕물이죠 ..

 

 

 

 

 

광안루 안에서..

들어 올려진 문들이 고전틱합니다(?)

 

더운날처럼 느껴지지요

 

 

 

 

조금 저렴하다 싶어 얼른 산 삼성 블루시리즈디카인데 영 색이 시원찮네요

 

이런 난간이 있는 테라스가 참 좋습니다..

이런 루에도 따로 벽과 문을 만들고 테라스가 있로록 했군요

 

지난번 왔을땐 공사중이라 올라보지 않았더니..

 

겨울에도 루에서 즐길수 있도록 만든 것일까요? 저 방은?

 

 

 

 

 

여기도 테라스 같은 ...뭐라고 부르나.....

 

 

 

 

 

 

바닥의 맨지르한 나무들..

 

어릴적 외가 댁 대청마루 같습니다.

다른 뭔가를 입혀서 그런건지 사람들 발길에 닳아서 그런건지

참 느낌이 좋습니다.

 

 

 

 

광안루에 있는 연못에 사는 잉어들

 

지난번엔 사람 얼굴을 닮은 잉어가 있어 깜짝 놀랬는데..

잉어를 물갈이 한 모양입니다..

크기도 작고... 그런 얼굴을 한 잉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비단잉어도 있습니다.

 

이넘들도 사람 인기척을 아는지... 사람이 오면 우르르 몰려옵니다.

과자를 던져줘서 그런가...

 

 

비단잉어도 먹을수 있나요?

 

 

 

 

 

더워서 그냥 지나친 연못 한가운데 정자..

시원하게 보이네요..

 

저기서 낮잠자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겠죠?

다만 모기한테 헌혈 실컫하는 거 말고는..ㅎㅎ

 

모기가 없을라나?

대나무가 있어서?

 

한번 가볼걸..

 

 

 

 

 

신작로 같은 오작교 랍니다.

 

돌다리가 아니라 현대적 공법으로 만든 다리입니다

널찍하고 편평해서 애타지 않고 견우직녀가 바로 고속도로 처럼 쓩~ 만날술 있겠는데요 하하하

 

 

 

 

 

오작교를 건너며 왼쪽을 보니 배 한척이 줄에 매여 있네요..

그냥 타는 것일까요?

아니면 ...

 

예전엔 인형이 있었던 것 같은데...아닌가?

 

 

 

 

 

 

몽룡과 춘향이 합방을 하는 날 모습이군요..

참 선남선녀입니다..

 

상다리가 휘어질라 합니다...

 

 

 

 

 

 

춘향이 첫날밤을 보낸 방 옆으로 난 마루입니다...

테라스 마냥..좋군요..

 

 

 

땅바닥에 핀 이끼인가요?

 

꼭 외가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기억속 외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몽룡이 과거에 장원급제 하길 빌었던 장소라네요...

돈을 넣고 빌면 수능도 잘 칠까요?

 

 

 

 

 

목이 무척 말랐지만 함부로 떠먹지 못한 물...

먹어도 되겠지 하다 망설이다 그냥 지나쳐 왔군요...

 

왜 그랬을까요?

 

 

늦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한복을 빌려입고 사진도 찍고...

전통놀이도 하고....그러는 중에 우리는 그냥 휘휘 둘러보고

더워서 빨리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미스춘향 선발대회도 한다던데...그때 오면 볼거리가 더 많을까요?

 

 

미스춘향출신 배우가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