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따뜻해야 건강하게 산다

혈액이 더러워졌을 때 나타나는 신체반응

더러워진 혈액을 정화하기 위해 몸은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인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치유력이다

반응(염증,발열,식욕 부진)

냉증에 대항하기 위해 염증과 발열 등을 일으켜 체온을 상승시키는 것도 사실은 더러워진 혈액을

자연치유하려는 움직임이다,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염증성 질환에는 발열과 식욕 부진이 함께 따라온다 열을 냄으로써 혈액 속의 노폐물을 연소시키며,

혈액을 더럽히는 원인의 하나인 과식을 중지시키기 위해서다

반응(구토)

배변과 배뇨, 발한으로 수분을 내버리지 못하면 구토를 해서 수분을 내보낼 때도 있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아픔의 원인이 된 수분을 내버리기 위한 반응이다

예를 들어 식중독으로 구토가 나는 것도 중독물질을 배설함으로써 혈액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반응이다

반응(설사)

차가운 음료,유해물을 먹었거나 식중독에 걸렸을 때도 설사를 하는데, 이는 유해물질이 혈액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몸의 저항이다

반응(발진)

발진도 피부를 통한 배설활동의 하나다

발진을 동반하는 매독과 홍역, 발진 티푸스 등의 병은 발진이 심할수록 가벼운 병으로 끝나며 예후도

양호함을 알 수 있다

반응(동맥경화,고혈압,혈전,출혈)

혈액이 더러워지면 몸은 염증과 발열 이외에도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는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을 ‘병’이라고 판단해 억제하면 혈액은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같은 적당한 위험도의

오염물을 혈관 안에 부착시킴으로써 스스로 정화하려 한다

그 결과 혈관이 좁아져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혈액이 좁은 혈관을 지나가게 하기 위해 과도한 힘을 주게 되어

고혈압이 된다

반응(암)

혈액의 오염을 한군데로 집중시키려는 움직임이 발생하는데, 그 결과 생기는 것이 암종이다

과도하게 축적된 수분은 병을 일으킨다

수분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보냉 작용 때문에 몸이 차가워져 체온 저하와 면역력 약화를 초래한다

몸속의 수분이 점점 몸을 차갑게 해 체열도 낮아지고 장기의 움직임도 악화되는데 이 때문에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수분이 몸에 쌓이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수독의 증상

배꼽 주변을 네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보면 여성은 거의 100%, 남성은 과반수 이상이 출렁출렁하는

소리가 난다. 이는 위 안에 수체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진수음이라고 한다

봄은 화분증(꽃가루병)의 계절이다

화분증을 비롯해 아토피 등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몸속에 필요 이상의 수분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화분증의 증상을 떠올려 보자

재채기와 콧물, 눈물 등 모두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반응뿐이다

상기나 초조감 같은 증상은 아래로 내려간 수분이 고여 하반신을 차갑게 만든 탓에 두한족열,

머리는 차게 두고 발은 덥게함이 아니라 두열족한 상태가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기가 정체되면 심각한 병이 될 수도 있다

기를  부모에게 물려받은 ‘선천적인 기’와 자기 스스로 몸에 익힌 ‘후천적인 기’로 나눈다

그리고 후천적인 기에는 폐호흡을 통해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하늘의 기’와 음식물이 소화흡수되며

만들어지는 ‘땅의 기’가 있다고 본다

몸속에서 혈액과 물을 순환시키고 때로는 배설하는 힘, 음식물을 먹고 소화흡수하는 힘 등의 원동력은

모두 몸을 순환하는 기다

찜찜한 기분이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기 정체의 초기 증상은 ‘왠지 좀 기분이...’와 같은 정도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기의 정체가 더욱 진행되며

기의 양이 감소되어 동계와 숨참, 어지럼증,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체중 감소, 면역력 저하와 같은 증상으로 발전된다

또 여기에서 더욱 악화되면 우울증과 신경증, 자율신경실조증 등의 심각한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체온이 낮아져서 생기는 질병

 피가 정체되어 생기는 질병

고혈압, 동맥경화, 고혈당, 고지혈증, 뇌졸중, 암

수분이 정체되어 생기는 질병

관절염, 류머티즘, 알레르기

기가 정체되어 생기는 질병

부정형 신체증후군, 우울증, 신경증, 자율신경 실조증

      

 

 

    

배꼽 아래가 차면 위험하다

하반신에는 한방에서 신이라고 총칭하는 신장과 비뇨기, 생식기, 부신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신의 건강도야말로

그 사람의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려주는 것이다

 

신이 허약한 상태를 ‘신허’라고 하는데 신장과 비뇨기, 생식기, 부신과 같은 장기가 허약할 뿐만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상태가 저하되었다고 본다

이렇게 신이 약체화되면 허리와 다리도 약해져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다리에 쥐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허리와 다리의 기능 저하는 눈의 기능 저하와 비례하기 때문에 노안과 백내장, 녹내장 같은 증상도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신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면 신장과 비뇨기, 생식기, 부신이 모여 있는 하복부가 따뜻하다

만약 반대로 하복부가 차다면 신의 기능도 저하되었다고 할 수 있다

30대마저도 신허상태인 사람이 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신허상태가 의심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할수 있다

 

생리 불순이나 심한 생이통을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이 원인인 직업병으로 치부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은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을 앓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원인을 업무에서 찾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이것은

신허에 따른 결과다

 

여성들은 대부분 하복부가 차갑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발열시관인 근육이 적고 몸을 차갑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몸이 쉽게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다

폭음, 폭식과 과도한 스트레스, 과도한 수분 섭취에 운동부족, 너무 세게 틀어 놓은 사무실 에어컨 등의 영향이

냉증을 더욱 부채질하는 경향이 있다

몸에 좋다고 믿고 있던 음식이 사실릉 위험한 음식일 수 있다

 

잘못된 상식: 생야채와 과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수분이 많고 차갑게 해서 먹는 일이 많기 때문에 몸을 차갑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야채를 날로 먹을 때는 체열을 상승시키는 소금을 뿌림으로써 몸을 차갑게 하는 작용을 중화시킬수 있다

양파나 당근 같은 뿌리채소류는 체열을 상승시키기 때문에,샐러드 등을 만들 때는 이런 채소를 넣는 편이 좋을 것이다

잘못된 상식: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이 맑아진다

과도한 수분 때문에 혈액의 총량이 증가하면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 고혈압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과도한 수분에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 속의 노폐물을 연소시킬 수도 없게 된다

수분이 몸을 차갑게 하면 피부의 혈액은 나빠지며,체열이 떨어지면 피부의 신진대사도 침체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상식:우유는 얼마든지 마셔도 된다

영양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우유는 나무랄 데 없는 좋은 음료다

하지만 우유는 본디 소의 젖이다. 즉, 우리 사람과는 다른 동물의 것이다

동양인은 서양인과 달리 우유를 소화하는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적다

생야채나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 했지만 먹고 싶고 맛있어서 먹는 것이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문제는 내키지도 않으면서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미각(본능)을 믿고 ,그에 따른 식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체온을 높여 우울증을 개선한다

우울증의 증상으로 ‘오전 중에 특히 기운이 없다’

 

오후가 되면 기온이 어느 정도 오르며 체온도 조금은 상승하기 때문에 오전에 비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

계절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기후가 따뜻한 봄여름에는 우울증의 기미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다가 공기가 차가워지는 가을부터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겨울에 들어서면 봄이 될 때까지

완전히 우울증 상태에 빠진다

한방에서는 기온이나 체온이 우울증 증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우울증을 비롯한 마음의 병을 ‘음성병’으로 생각한 것이다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그 결과 체온이 떨어진다.

 

피로를 느꼈을 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따뜻한 것을 찾는다

홍차 한 잔, 뜨거운 물이 가득한 욕조, 포근한 이불 등이다.

이런 것들은 우울증의 원인인 냉증을 없애고 몸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응어리(냉증)도 풀어준다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줘라

아이들의 평균 체온은 36.8도~37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36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들의 체온이 떨어지고 있는 데는 물론 식생활의 문제도 크지만, 특히 근력의 저하다.

아이들의 운동능력 조사결과 대부분 연령대에서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몸을 움직이지 않는지 알 수 있다

현대인이 저체온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근육운동과 체열상승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근력이 저하되면 그에 따라 체온도 떨어진다.

운동능력 조사와 최근 아이들의 저체온 현상에는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열요법

온열요법은 온몸 또는 일부분에 열을 가해서 암세포를 없애는 요법이다

따뜻해진 세포는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

인체를 형성하는 세포의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이다

열을 가함으로써 세포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단백질을 생산해 자기치유능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장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약 70%가 있기 때문에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면역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몸의 낸증은 혈액 오염으로 이어진다

배꼽 아래가 찬 것은 생명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이다

우울증의 원인도 냉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