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괜찮은 스파게티 전문점 '이층집 파스타'

하늘위땅 2011. 1. 10. 18:28

매일 아침 제일먼저 열어보는 메일속에 묻어 있는 소셜커머스 정보른 늘 눈을 반짝반짝이게 한다.

일단은 반값이라는 것이 구매를 확~

내 돈주고는 잘 가지 않게 되는 곳을 저렴하게 가 볼수 있어서 더 반짝반짝.

 

지난주 금을 캐 듯 구매한 쿠폰하나.

 

따뜻한 봄이 오면 사용할까 하고 미리 구매를 해 둔 것이였는데 조금 일찍 아들과 함께 사용을 하게 되었다.

예약필수! 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그냥 쳐들어갔다.

아~ 이런 실수를..

 

 

 

 

 

 

가끔 지나갔던 곳인데도 그냥 지나쳤던 곳이였다.

숨어있어 몰랐다고나 할까?

 

작은 가게가 앙증맞게 숨어있었다.

 

 

 

 

 

예약을 안해 들어올수 없다는 걸 간곡히 부탁을 하여(멀리서 일부러 왔다고 했다) 주방장님의 허락으로 간신히 들어가

(그 시간에 아무도 없었다 텅빈 가게.. ㅡ.ㅡ;;)  창가로 안내되어 찬바람 솔솔 들어오는 창가에 앉게 되었다.

 

그날은 날씨도 추웠고 창가쪽은 바람이 들어와 무릎이 시렸다

(아~ 예약없이 왔더니 이렇구나..)

 

일단 주문을 했다

기억하는 것과는 다르게 토마토소스 파스타만 주문이 가능하단다..

난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예약없이 갔으니 암말 못하고 그러세요 토마토 파스타 2종류만 주세요 했다.

 

 

 

 

 

식전 빵과 소스 그리고 피클이 나왔다.

 

양송이 스프가 빡빡하니 입에 척 들러붙었다.

조금 빡빡하게 느껴졌지만 워낙 스프를 좋아해서 아들것까지 다 후러덩 마시듯 먹었다.

 

후추와 소금 병을 주지 않아 뒤쪽 테이블에 손 내밀어 가져와 후추를 뿌렸다

아흐 이것이 예약 안한 수고로움이구나...

 

아들의 핀잔을 들으며 스프를 다 먹었다.

 

따뜻하게 데워져 나온 모닝빵과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로 만든 소스가 특이했고 찍어먹어보니 괜찮았다

저건 집에서도 이용하겠어!!

 

 

 

 

 

 

 

푸짐하면서 비주얼이 끝내주는 샐러드..

솔솔 위에 뿌려진 것이 뭐였던가?

치즈였던가?

 

햄과 야채와 그리고...아들과 이야기하느라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입에 꾸역꾸역 넣었나보다.

소스가 약간 달쩍한 느낌이 나서 아쉬웠지만 비주얼 만족! 맛도 만족!

다음번엔 꼭 예약을 하고 가서 단디 느껴보리라.

 

 

 

 

 

 

 

토마토소스 파스타 두가지

이름이 길어서 뭔지 모릅니다

이쪽은 고기가 들어 있지 않은 파스타 오른쪽은 해물파스타

 

파스타는 평범한 맛.

 

다음번엔 오일파스타 종류와 크림파스타 류를 먹어봐야겠다는...

 

아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져 언제 다 먹었는지도 모르게 그냥 없어졌다는...

 

아들은 음료수 한잔 난 커피한잔까지 ..마셨답니다.

 

 

 

 

 

 

 

끝인가 했는데 후식이 나왔어요

블루베리 얼린 것과 초코푸딩이였어요

 

블루베리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초코푸딩도 순식간에 사사삭~

 

진한 커피는 파스타 먹으면서 같이 비워버렸다는..

 

티켓몬스터에서 구매한 '이층집 파스타' 구성은

 

식전빵 + 샐러드 + 음료 2잔 + 스프 + 파스타 2종류 + 후식 이였구요

가격은 13,900원이였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좋았고 추억이 서린 마산 창동을 돌아볼 시간을 만들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서빙도 좋았어요 다만 예약은 필수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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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티몬에 올려진 '이층집 파스타'의 구성 사진이랍니다

 

 

거의 비슷하게 셋팅이 되어 나왔어요

 

 

 

 

 

모닝빵 두쪽만 나왔구요

 

 

 

 

 

 

다른 파스타도 먹고 싶었어요 ㅡ.ㅡ;;

 

 

대체로 만족스러운 외식이였고 반값 쿠폰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까지 받았던 곳이였어요.

조용하고 깔끔하면서 서빙도 아주 좋았던 '이층집 파스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