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두부의 변신에 놀라지 마시라 두부뮤니에르

하늘위땅 2011. 4. 30. 12:30

 

 

 

오래전 자주 가던 요리사이트에서 한 눈에 훅 간 녀석을 오랜만에 한번 만들어봤어요

완전 맛있어서 눈물이 날 뻔 했다는..

단조로운 두부의 변신이 놀라울 따름이라는

 

요즘은 더 세련된 두부요리를 하시는 분이 등장하셔서 그분의 레시피도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

두부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수 있네요.

 

조림, 구이, 찌개속 두부만을 생각하셨다면 다소 손이 가더라도 이런 녀석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제 사진속 두부는 태가 약간 안나서 그때 그 레시피 속 녀석을 살짝 빌려왔어요)

하시다보면 재료는 여라가지로 변형이 가능하실테니 ...녀석의 맛을 꼭 본 뒤 변형을 시도해보세요

 

비오는 촐촐한 토요일

일하시느라 다소 우울할 우리 님들과 함께 만들어 봅시다!!!!

 

두부뮤니에르(버터구이란 뜻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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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4인분) : 두부 1모(18 oz), 카레가루, 밀가루, 소고기 다짐 1/2C, 정종, 팽이버섯 1봉지, 
                      양파 1/2개 채침, 방울 토마토 한 주먹, 버터 2T, 식용유 2T, 우유 1T

         Sauce: 삶은 달걀 1/2개, 마요네즈 2T, 케첩 2T, 우스터(Worcester) 쏘쓰 2t

 

 

1. 달걀을 삶은 후 잘게 다지고, sauce 재료와 섞어 둔다.
2. 두부를 1-2 cm 정도 두께로 썰어 소금, 후추를 뿌리고 잠시 둔다.
3. 소고기는 소금, 후추, 정종만 조금씩 뿌려 조물 조물 무친다.
4. 두부의 물기를 페이퍼 타올로 닦아낸다.
5. 밀가루와 카레가루를 반반 정도 섞은 것에 두부를 골고루 묻힌다. 
    기호에 따라 카레 가루의 양은 조절한다.
6.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녹으면, 위의 두부를 굽는다. 갈색을 띄면 한 번 뒤집는다.
7. 익은 두부를 덜어 내고, 같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굽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다 익으면 맨 마지막에 팽이 버섯, 토마토를 넣고 살짝만 볶다가 우유 넣고, 소금, 후추로
   간 한다.
8.  쏘쓰
를 두부 위에 얹는 것보다, 옆에 따로 두고 찍어 먹으니 먹는 내내 눅눅해지지 않아 좋다.
   담는 것도 내 맘대로~~ ㅎㅎ

 

맛있어요... 진짜..

손님 접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녀석입니다.

저렴한 요리재료로만 인식했다면 단번에 확~ 바꿔주는 두부뮤니에르

 

아이들도 아주 좋아라하며 먹을 만한 맛입니다.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비님이 오시니 원...

화이팅하는 주말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