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파는 곳이다 보니
밥맛이 좋아야 하지 않나하는..마음은 늘상 가지고 있어
매번 사온 쌀이 왜그런가..
업소용 밥이 다 그렇지란 말이 듣기 싫어
나름대로 궁리를 해서
이리저리 다 해보았지만
묵은 쌀은...아..어쩌란 말인가...
밥 맛 없다고...다시 오지 않던 손님 오게 만들어
맛있게 밥 하겠다 약속을 했는데...
국밥집에서 그냥 한정식집 마냥... 밥이 자르르 기름 흐를수는 없겠지만..
참 마음이 그렇습디다.
여러가지 쌀을 사다
해보고 또 해보고
맛이 없어 누룽지 만들고
식혜 만들고...
그래도 소화가 안되어...
묵은쌀로 가래떡과 백설기를 하기에 이르렀으니..
정착하는 시간...
우리가 원하는 밥집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비싼 삯을 주고 뽑은 가래떡..으로 떡국도 해 먹고
민석군 좋아하는 가래떡도 해먹고..
특히나...
유림여사가 좋아하는 떡국..
멸치육수로 만든 떡국이 젤루 맛납니다
김 올리고
하...계란 풀고
파..쏭쏭...
참기름 한방울 잊지 말고...
아직은 생김치 같은 김장김치 얹어 먹습니다..
쫀득한 떡과 구수한 국물과 바다냄새 나는 김..까지..
환상궁합...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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