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언제나 먹고 싶은 떡국

하늘위땅 2008. 12. 31. 10:53

 밥 파는 곳이다 보니

밥맛이 좋아야 하지 않나하는..마음은 늘상 가지고 있어

매번 사온 쌀이 왜그런가..

 

업소용 밥이 다 그렇지란 말이 듣기 싫어

나름대로 궁리를 해서

이리저리 다 해보았지만

묵은 쌀은...아..어쩌란 말인가...

 

밥 맛 없다고...다시 오지 않던 손님 오게 만들어

맛있게 밥 하겠다 약속을 했는데...

 

국밥집에서 그냥 한정식집 마냥... 밥이 자르르 기름 흐를수는 없겠지만..

 

참 마음이 그렇습디다.

 

여러가지 쌀을 사다

해보고 또 해보고

 

맛이 없어 누룽지 만들고

식혜 만들고...

 

그래도 소화가 안되어...

묵은쌀로  가래떡과 백설기를 하기에 이르렀으니..

 

정착하는 시간...

 

우리가 원하는 밥집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비싼 삯을 주고 뽑은 가래떡..으로 떡국도 해 먹고

민석군 좋아하는 가래떡도 해먹고..

 

특히나...

유림여사가 좋아하는 떡국..

 

멸치육수로 만든 떡국이 젤루 맛납니다

 

 

 

 

김 올리고

하...계란 풀고

파..쏭쏭...

 

참기름 한방울 잊지 말고...

 

 

 

 

아직은 생김치 같은 김장김치 얹어 먹습니다..

쫀득한 떡과 구수한 국물과 바다냄새 나는 김..까지..

 

환상궁합...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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