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고추유감...얼어버린 콩나물

하늘위땅 2009. 1. 7. 11:00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참 힘듭니다

장사라는게 남는게 있어야 하거늘..

 

밑지는 장사도 있는 법입니다 ㅎㅎ

 

요즘 야채값 장난이 아닙니다

 

두배 세배 정도 올랐나 봅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 하는데

이러다간 우리같은 작은 밥집은 숨도 못 쉬겠습니다..

 

고추 소매 키로에 7,000원 합니다

 

우와~

 

그래도 구부러지고 모냥이 이상한 것은 상에 올리기 싫어

고집스레 비싸지만 좋은 것을 찾습니다

 

겨울이라 내어 놓으면 금방 녹아 들듯 까맣게 변합니다

줄기부분이

찬 남감쓰.

 

 

 

 

그나마 괜찮은 넘들이 찍혔군요

껍질이 보들하고 덜 싱겁고 아삭함이 유지되는 고추를 올리고 싶습니다.

 

아...너무 비싸! 비싸~

 

 

 

 

 

아들녀석 콩나물장조림을 먹더니 한마디 합니다

이기 뭐꼬 참~ 이상하다..

 

냉장고가 이상한 넘이 되서(옛날 원도어 냉장고)

신선칸 칸막이가 없어 아래부분 냉장실이 까딱하면 얼어 버립니다

 

콩나물 조금 많이 샀더니 남아서 냉장고에 씻어 넣었더니

그새 얼어버렸습니다

 

버리자나 아깝고..

 

그냥 삶지도 않고 장조림합니다

 

간장과 흑설탕 동비율로 물 조금 넣어

센불에 조리다 끓으면 약한 물로 뭉근하게...

 

 

 

흑설탕이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약간 단 맛이 찐합니다 만 쫀득하고

씹히는 맛이 좋은데..

짜고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그런가봅니다

 

사찰음식에서 배운 건데...

 

담백하니 좋은데 말입니다..

 

콩나물대가리가 아주 맛있습니다

약간 덜 달고 짭쪼름하다면 밥 반찬으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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