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창동 추억속의 그 집 오복보리밥

하늘위땅 2011. 6. 21. 09:23

진짜 오랜만에 마산 창동 오복 보리밥 집엘 다녀왔다.

추억속 그 곳을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있었다.

 

그 집이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동생네라는 건 최근에 추가된 정보였지만

좀 더 친근감이 생긴 건 사실이다.

 

극단 마산의 최성봉 대표와 경남 도민일보 김두천 기자와 함께 했던 보리밥..

밥을 먹은 건지 수다를 먹은 건지..

 

 

 

 

보리밥.어릴적엔 그렇게도 혐오스러웠는데.

이제는 건강식이라고 일부러라도 먹게 되는 녀석이다.

 

 

 

 

 

싱싱한 쌈채소도 나온다..

 

 

 

 

 

월남조기도 바싹 구워서 나오는구다

손으로 척척 발라서 최성봉 대표와 김두천기자에게 주었다.

엄마처럼..ㅎ

 

 

 

잘박하게 끓인 비빕 된장

보리밥 위에 얹어 나물들과 같이 비벼 먹는 녀석이다

 

 

 

 

 

 

 

여러가지 반찬들이 맛깔스럽게 나왔다.

 

보리밥과 섞어 된장 올려 슥슥 비벼서 먹음...배가 금방 뽈똑해진다.

밥 맛이란게 별거있나.

그 맛이 그맛이지만 추억이라는 녀석이 하나 더 플러스 되면 그맛을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한 맛으로 머리까지 스며든다.

 

추억을 이야기하는 오고가는 대화도 그 보리밥에 숨어 든다.

침이 좀 튄들 어떠하리.

밥 알이 떨어진다고 인상 찌푸릴 이유도 없다네..

 

추억 한 숟가락에 모든 녹아버릴테니..

 

추억속읙 그 집 '오복 보리밥' 집은 아직 그대로 그 자리에 있답니다.

마산 창동의 추억을 그리워 하신다면 보리밥 한그릇 어떠신가요?